쪼물락 요리시간

색다르게 먹는 청국장 요리~청국장 비빔밥^^

재재맘* 2019. 2. 1. 01:30

청국장 요리 하면

찌개로 만들어 먹는 방법만 생각이 나시죠?


저 또한 청국장은 찌개로 만드는 법만 알았는데

이번에 좀 색다르게 만들어봤어요


냄새 폴 폴 풍기는 청국장 찌개는 가라~!!!ㅋ


오늘은 아삭한 채소 듬뿍 넣은 청국장 비빔밥^^












청국장 비빔밥 하면

보글 보글 끓인 청국장 찌개를 듬뿍 떠 넣은

그런 비빔밥을 생각하셨을거에요 ㅎㅎ


하지만 오늘 제가 만든 청국장 비빔밥은

끓이지 않은 생청국장으로

야채 듬뿍 넣고 만든 비빔밥이랍니다.










아삭 아삭 푸릇한 싱싱한 봄동배추와 새싹과 함께

쓱 쓱 비벼 먹으면 되는

생청국장 비빔밥^^



몸에 좋은 청국장을

아삭한 야채들과 함께 비벼 먹으면

장 건강에 엄청 도움 되면서

포만감도 두배로 올려줘 다이어트에도 좋아요 ㅋ









콩사랑님의 정성 가득한 손길로 만들어진 청국장^^


손수 농사지은 콩이 몸에 좋은 청국장으로

만들어지기까지

얼마나 많은 수고와 정성이 들었을까?

생각해보니 절로 감사합니다~소리가 나오네요








아무리 잘 만든 청국장도

기본적으로 청국장 특유의 꼬리?한 냄새가 약간은 나드라구요


아마 조금도 냄새가 안 난다면

그건 청국장이 아닐것 같은 기분이~ㅋㅋ







콩사랑님의 생청국장


이대로 그냥 먹으면 청국장 냄새 싫어 하는 짝지는

아마두 오만상을 찌푸리겠죠? ㅋㅋ



생청국장 야채비빔밥을 만들기 위해

청국장에 양념을 해줘야해요



재료: 밥 적당량 좋아하는 채소(전 봄동과 새싹채소준비) 달걀노른자 참치캔 1

청국장 양념: 생청국장 150g 다진마늘 1t 양조간장 1t  고추장 1T 

꿀 1T 참기름 1T  통깨 1T  


볼에 준비한 청국장과 양념을 넣어 섞어주세요


청국장 콩이 씹히는게 좋으심 그대로 하셔도 되고

싫으신 분들은 갈아서 하셔도 됩니다.









봄동잎사귀 4장과 새싹채소 한줌 씻어 준비하고

봄동은 먹기좋게 채썰어주세요








참치캔 작은거 하나 기름기 빼고 준비했어요

(소고기 돼지고기 볶은거로 해도 됨)


참치는 없으심 안 넣어도 무방하나

작은거 하나쯤 넣으면

더 고소하고 맛있답니다.








이젠 그릇에 담기만 하면 끝이에요 ㅋ


요리라고 하기에도

민망할 정도로

엄청 간단하고 쉬워요



비빔밥 그릇에 밥 반공기 먼저 담아준 후







채 썬 봄동과 새싹채소를 듬뿍 올려주세요


그 다음 기름기 뺀 참치도 올려주고

양념된 청국장과 달걀 노른자를 올려주면 완성^^







생청국장 양념이 짜지 않아 듬뿍 올려줘도 됩니다



싱싱한 유정란 노른자도 비빔밥 정상에 앉았네요 ㅋㅋㅋ








간편하지만 건강한 한그릇 요리 청국장 비빔밥^^



싱싱한 초록색 봄동의 색깔과

알록달록 새싹채소

노오란 유정란의 노른자 색이 어울려

보기에도 이쁜 비빔밥 꽃이 폈어요








너무 이뻐 비벼 먹기 아까워

한참을 사진 찍기 놀이를 하고 놀았어요~ㅎㅎ


실컷 놀았으니

이젠 슥 슥 비벼 먹어야죠



생청국장을 양념해 놓으니 고소한 참기름 향에 파묻혀

특유의 꼬리 꼬리한 냄새가 안나요


올레~!!!









남아 있던 양념한 청국장과 참치를 섞어

쌈장처럼 먹어도 됩니다








구운 김에도 싸 먹고






봄동 잎사귀에도 싸 먹고






입춘도 지났으니

이제 봄이 올 시간이 가까워오네요


파릇한 봄처럼 싱싱하고 이쁜 청국장 비빔밥^^


오늘 한번 드셔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