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물락 요리시간
참치쌈장 넣고 만든 고깔양배추쌈밥^^
재재맘*
2020. 2. 7. 18:00
내일이
정월대보름이라고
모다 대보름 음식 하기 바쁜데
우리집은
찰밥은 절대 안 먹는 남정네가 둘이나 있어
올해는 오곡밥도 보름나물도
아무것도 안하네요
별식으로
냉장고 깊숙히 아껴 두었던
하나 남은 소세마리님표 고깔양배추
살짝 쪄
참치쌈장으로 쌈밥 만들었어요
저번에 소세마리(김증수)님
마지막 판매글에
주문해 처음 먹어본 고깔양배추~♡
아삭 아삭
생으로 먹어도 고소하고 맛있어
거진 다 먹고
한포기 아껴 두었던 거
꺼내 살짝 데쳤어요
고깔양배추는
일반양배추보다 얇고 길쭉한 형태라
끓는물에 살짝 데쳐주면
아삭한 식감은 살리고
쌈밥으로 먹기에도 좋아요
참치쌈장은
대파로 파기름 내어 다진 양파를 넣고 볶다가
홍고추 청양고추 다져넣고
고추장 고춧가루 된장 다진마늘
물이나 육수한컵 참치캔 하나 넣어
바글바글 끓여주면
맛난 참치쌈장이 되어요
짜지않는 요 참치쌈장만 있으면
상추쌈에 싸먹어도 맛나요
살짝 데쳐 물기 빠진 고깔양배추는
배추처럼 길죽한 모양이라
돌돌 말아 쌈밥으로 만들기에
정말 좋으네요
달큰하면서 아삭한 고깔양배추 쌈밥
먹고 나니 입안이 개운해요
맛있는 고깔양배추
내년엔 많이 먹어야겠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