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물락 요리시간
총각김치 볶음밥
재재맘*
2020. 2. 14. 00:02
작년 늦가을쯤에 담궈 맛있게 먹다가
김장을 하면서
안먹게 되어 김냉에서 숙성중이던 총각김치
푹 삭아
시어터진 총각김치가 생각나 볶음밥 만들었어요
딱 봐도 푹 삭아 시어터진게 느껴지시쥬? ㅎㅎ
시어터진 총각김치는 가위로 쫑 쫑 깍둑썰기 준비
냉동실에 있던 완전 뒷다리살도
잘게 다져 준비했어요
기름두르고 대파 듬뿍 넣어 파기름 내어주기
어느정도 파기름 냄새가 올라오면
잘게 다진 뒷다리살도 넣어 볶아주세요
이때 후추 소금도 살짝 뿌려도 됨
뒷다리살이 익으면 쫑 쫑 잘라놓은 총각김치를 넣고
센불에서 볶아주어요
무우김치가 어느정도 익으면
찬밥을 넣어 함께 볶아주세요
이때 고운색감을 위해 고춧가루 한스푼 넣어도 됨
마지막에 고소한 맛을 위해
버터 한숟갈정도 넣어 휘리릭 볶아주면 완성
계란 한알 후라이팬에 반숙으로 만들어
볶음밥위에 올려주면
보기에도 먹음직한 총각김치 볶음밥이 완성
먹을땐 계란 노른자를 숟가락으로 톡 깨트려
볶음밥이랑 섞어 먹으면
더 맛있어요
푹 삭아 시어터진 총각김치
버리지말고 볶음밥으로 만들어 드시면
간단하고 맛난 한끼식사가 됩니다.
남은 볶음밥은
후라이팬에 넓게 펴 약불에 살짝 누룽지 만들어주고
모짜렐라 치즈 듬뿍올려
함께 먹으면
쭉~늘어나는 치즈의 고소함과
볶음밥 누룽지의 바삭함에
또 한번 엄지 척!!
하게 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