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물락 요리시간

봄을 부르는 맛~봄동전^^

재재맘* 2020. 2. 24. 15:00


힘들게 사 온 봄동 ㅋ

어제 저녁에
못 나가는 나 대신에
마스크 쓰고 장보러 간 재재빠

두남자 좋아하는 아이스바는
잘도 찾아 사오면서
봄동 하나 사오라니
몇번을 카톡으로 물어봤...

끙...

얼갈이가 봄동이냐~
알배추가 봄동이냐~
등 등~ㅋㅋ


힘들게 사온 봄동이라 그런지
더 꼬숩고 맛나네요









겨우내 
온몸으로 추위를 이겨 낸 봄동은
한잎 한잎 뜯어
줄기쪽으로 묻어 있는
흙과 불순물을 깨끗이 씻어주세요






너무 큰 겉잎보다
속잎으로 전을 부치는게 더 맛나요






씻어 물기 털어낸 봄동은
비닐팩에 넣어
부침가루 샤워 한번 해주고







쌀가루부침가루에
연근가루 섞어
반죽물을 준비했어요





반죽물은 주르륵 흘러내릴만큼
묽게 만드는게
부침개가 두껍지 않게 되어
좋은거 같아요







기름 두른 팬에
중약불에서 노릇하니 구우면 됨.








전은
살짝 노릇하니 탄듯 구워야
제맛이라고 생각하는디~

나만 그런건가유?ㅋㅋ








연근가루가 들어가서 그런지
담백하면서도
더 고소하게 느껴지는
봄동전~♡



집콕으로
바깥나들이는 못 하지만
봄동전으로
집안에서 봄을 느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