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물락 요리시간
매년 이맘때면 생각나는 연잎밥...그리고 연잎줄기차^^
재재맘*
2020. 7. 30. 16:32
손 많이가고 번거로와
다시는 안 해야지 하면서도
매년 이맘때쯤
연잎만 보면
연잎밥이 먹고 싶어
또
만들게 되네요...
밥중에서도
영양찰밥을 제일 좋아하는데
오로지 흰쌀밥만 찾는
두 남자땜시
자주 만들 기회가 없어요
그래서인지
연잎 나오는 시기만 되면
연잎향 가득한
영양찹쌀밥이 생각이 나네요
일부러 삯꾼까지 불러서
연잎을 채취 해
나눔해주신 버섯공부님의
큰 사랑에
깊이 감사함을 전해봅니다.
집에 있는 재료들만 가지고
만들다보니
모양은 조금 덜하지만
정성은 들였어요
ㅎㅎ
죽염 넣고 찹쌀밥 두솥 했는데
그냥 먹어도 맛있네요 ㅎㅎ
흑미 들어간 찹쌀밥~?
백미로 만든 찹쌀밥~?
고명도 있는걸로~
(단호박 건포도 대추 해바라기씨 밤 은행 등)
한끼 분량씩 연잎에 싸
15~20분정도 찜기에 찌기
식힌 후
하나씩 포장하여
냉동실로 슝~
양가 어머님들과
형제 자매들 조금씩 나눠주면
올해 숙제 끝!!!
ㅎㅎㅎ
첫 시식은
만드느라 수고한 나에게~♡
그래~이맛이야~???
연잎과 함께 보내주신 연잎줄기
첨 보는거라
무얼해야 하나 고민했어요 ㅋㅋ
깨끗하게 씻은 연줄기
단면을 잘라보니
구멍 숭 숭 뚫린게
꼭 연근처럼 생겼네요
신기방기~ㅎㅎ
얇게 잘라서
김 오른 찜솥에서 5분정도 찐 후
선풍기 바람에 건조시키기
건조기 있음
건조기에 말려두 됨.
잘 마른 연줄기를
중불에서 덖어주고 건조하기를
서너번 했어요
그렇게 완성 한 연잎줄기차~☕
생각보다 구수해
차로 마시기 좋으네요
물처럼 많이 끓여
시원하게 드셔도 좋을것 같아요
연꽃
연근
연자방
연자육
연잎줄기까지
연은
버릴게 하나도 없는
유용한 수생식물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