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물락 요리시간

명절나물로 만든 뚝배기비빔밥~♡

재재맘* 2018. 2. 22. 19:48

우리고유의 명절

설날 연휴가 지나갔네요~!!!


명절 지나고 나면 으레 남는 음식들

그중에 빨리 상하게 되는 명절나물로 맛깔난 뚝배기비빔밥

만들어 먹었답니다.






명절나물 양푼이에 밥 넣고 그냥 비벼 먹어도 맛나지만

이렇게 돌솥비빔밥으로 만들어 먹음

따뜻하고 또 비빔밥 누룽지도 생겨서 제가 좋아하는 메뉴에요


집에 돌솥이 없어서 뚝배기로 했어요~ㅎㅎ




차례상에 올리는 나물은

조금씩만 한다고 해도 기본이 있으니

결국엔 남게 되드라구요


그래서 남은 명절 나물로 김밥도 만들어 먹고

나물밥전도 만들어 먹지만

젤루 인기 좋은게 뚝배기비빔밥이에요 ㅎㅎ



다섯가지 명절나물만 해도 되지만

이왕 먹는거 이쁘게 먹는게 더 좋으니깐

당근채 썰어 후다닥 볶아서 함께 넣어줬어요



나물이 준비 되면 뚝배기에 참기름을 골고루 발라주세요


참기름이 쏟아져서 너무 많...ㅠ.ㅠ


뚝배기 반대편에 반질 반질 참기름땜시

기름솔이 반사되어 사진에 찍혔네요


뚝배기에 참기름을 발라주면

밥이 많이 눌러붙는걸 방지 할 수도 있고

비빔밥이 더 고소해지거든요





뚝배기에 밥을 골고루 퍼 담은 후 나물 올린 후


가스불에 약불로 해서 타닥 타닥 밥 익는 소리가 나면 됩니다


알맞게 누룽지가 만들어 지는동안

함께 비벼 먹을 고추장 양념도 차례 지내고 남은 동그랑땡으로

만들어주세요 





잘게 다진 동그랑땡에 물 반컵과 고추장 한숟갈 넣고

올리고당 한술 통깨 솔솔 뿌려 볶아주면

맛있는 양념장이 완성이에요




명절나물 저희는 간을 세게 하지 않아

이렇게 동그랑땡 다져 넣은 고추장 양념으로 비벼 먹으니

간도 맞고 느끼하지 않아서 더 좋아요



계란후라이 하나 올려서 따뜻할 때

쓱~쓱~비벼서 먹음 명절나물이지만 물리지가 않아요 ㅎㅎ



뚝배기 비빔밥의 하이라이트는

살짝 누른 누룽지맛인데

사진이 없네요


너무 맛있어서 다 먹어버렸거든요 ㅋㅋ




명절 나물 이제 버리기 있기 없기? ㅎㅎㅎ




밥 든든히 드시고

오늘밤에도 평창에서 달리는 우리의 태극전사들 위해

힘찬 응원 함께 동참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