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냉동실에 있던
닭볶음탕용 절단육으로 뜨끈한 닭곰탕 만들었어요
쌀쌀한 날씨에
뜨끈한 닭곰탕 한그릇 밥 말아 먹으면
속도 편하고 든든해져요
잘 익은 김장무김치와 곁들어 먹으면
환상궁합
닭곰탕 만들기 위해 생닭을 사러 갈까 하다가
냉동실에 있던
절단육을 쌀뜨물에 해동시켜 깨끗히 손질하여
초벌삶기를 했어요
초벌로 한번 삶은 후
찬물에 씻은 절단육에 물을 가득 넣고
대파 양파 통후추 통마늘 무우 넣고
닭육수가 우러나게 푹 끓여주어요
30~40분쯤 후
푹 삶은 닭고기는 건져 뼈와 살을 분리
뼈는 다시 닭곰탕 육수에 넣어 뼈국물이 우러나게
조금 더 끓여주시고
찢어놓은 살코기는 소금 후추로 밑간하여 준비
잘 우러난 닭곰탕 육수는
혹시 모를 뼛조각까지도 체로 걸러 준비합니다
당면 넣는거 좋아하는 가족을 위해 불린 당면도 준비
당면과 함께 뜨끈하게 데워 파 듬뿍 넣어
밥 한공기 말아 그릇에 담아내면
시원하면서도 뜨끈한 닭곰탕이 되어요
닭볶음탕은 매워 아이가 못 먹지만
맑은 닭곰탕으로 만들면
아들도 밥말아 잘 먹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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