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 오면
꼭 먹어야 하는 음식
게장백반정식이죠 ㅎㅎ
차가운 겨울바람 맞으며 엑스포장 돌아다녔드니
급 배가 고파서 찾은 게장백반집
예전에 갔던
거북이게장 황소게장집등은
너무 유명 관광지라 주차도 힘들것 같아
현지인들에게 소문난 게장집 '싱싱게장백반'을 찾아 갔으나
설 연휴라 휴업이라는 안내문에 좌절하고...ㅠ.ㅠ
급하게 다시 찾은 '꽃돌게장 1번가'
밑져야 본전이라는 마음으로 들어왔는데
대박이었어요 ㅎㅎ
꽃게정식을 먹고 싶었지만 사악한 가격에 포기 ㅎㅎ
돌게정식 2인분으로 주문했어요
(재재는 돈까스 먹고 싶다고해서 돈까스 주문)
일반 게장백반집에선 돌게정식이 일인분 8천원인데
12,000원이면 조금 비싸다는 생각이었지만
막상 도착해 먹어보니
가격대비 대접받고 먹은 느낌이라 좋았어요
돌게간장게장과 양념게장
슴슴하니 짜지 않아서 자꾸 손이갑니다
간장불고기도 있어서
게장 못 먹는 아이들은 좋아하겠어요
발사믹소스 뿌려진 도라지 튀김도 맛있었구요
급하게 사진 찍느라 안 이쁘게 ㅎㅎ
샐러드바가 따로 있어서
야채 샐러드나 간장돌게장은 무한 리필로 먹을 수 있어요
밥도 무한리필 ㅋㅋㅋ
게살과 멍게젓갈을 섞어서 양념한 젓갈
요거 밥도둑이에요
비벼서 김에 싸 먹으니 자꾸 자꾸 손이가네요
겨울철 싱싱한 굴과 콩나물로 끓여먹는 탕은
첨엔 약간 밍밍했는데 끓일수록
시원하고 찐한 맛에 자꾸 손이 갑니다^^
곁들여 나오는 생선구이와
방풍장아찌 갓장아찌 멍게젓갈등도 다 깔끔했어요
새로 지은 건물이라서 그런지
건물도 깨끗하고 실내도 넓고 좋아서
한식집처럼 대접받고 먹는 느낌이라 더 괜찮았답니다.
유명 관광지에선
대접 받는 기분은 아니었거든요 ㅎㅎ
그리고 소소한 센쓰지만
화장실 파우더룸에 일회용 칫솔들도 구비되어 있어
개운하게 남은 일정도 다닐 수 있답니다^^
사진엔 없지만
입구 한편엔 게장과 젓갈류 김치종류들도
전시해놓고 현장판매 택배판매도 하시드라구요
오늘 생각해도 또 먹고 싶...ㅋㅋ
주머니 두둑해지는 날 오면
꽃게장 먹으러 가봐야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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