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물락 요리시간

삼겹살죽순 고추장볶음~♡

재재맘* 2016. 5. 19. 16:41

돼랑이 삼겹살에

이쁜이 죽순양을 합방시켜서

매콤하게 달달 볶아

일심동체되어진

 

삼겹살죽순 고추장볶음~♡

 

 

 

 

삼겹살 죽순 양파 홍고추 푸른잎채소 등등

 

 

주말에 시댁앞산에서 캐온 죽순이는

껍질벗겨 삶아서 반나절 우려내어 질쭉 날씬하게 썰어요

 

돼랑이 삼겨비는 한입크기로 뭉툭하게 자르고

들러리 할 나머지 야채들은

알아서 맘대루 자르셔유~ㅎㅎ

 

 

돼랑이 삼겨비에 오미자청과 후추 소금으로

밑간하여 조물락 조물락 거린 후

 

 

질쭉 늘씬한 죽순이와 양파 다진마늘

고추장 고칫가루 버섯가루 넣어서

뜨건 불위에서 달 달 볶아주셔요~^^

 

 

고기와 죽순이 어느정도 익었다 싶음

홍고추와 푸른잎채소 한줌 넣고

휘리릭 볶아준 후

모자른 간은 소금으로 취향껏 넣으셔유^^

 

 

돼랑이 삼겨비와 늘씬이 죽순이가

고치장으로 한몸이 되어 맛나게 익었다 싶음

 

접시위에 이쁘게

소담하니 담은 후 더덕이파리로

요리조리 장식도 하고~ㅎㅎ

 

 

더덕잎사구 한잎에 돼랑이랑 죽순이

한점씩 포개서 먹으면 굿~!!!

 

더덕잎의 은은한 향기가

어우러져 더 맛나다는건 안 비밀~♡

 

 

 

속리산곰취(김영식)님의

싱싱 쌉싸름한 곰취쌈밥에 얹어서

한쌈~두쌈~석쌈~너구리잡고~오징어~ㅋㅋ

 

 

 

늘씬한 죽순이는 늘 들깨볶음만 할 줄 알았는데

요래 돼랑이랑 합방시키니 더 쫀득하니

맛있고 잘 먹히네요~^^

 

 

 

아차차~

죽순이 벗길땐 한꺼풀씩 한꺼풀씩 벗기면

승질버리니껜유~

반으로 쫙 갈려 훌러덩 벗기셔야 돼유~^^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