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시게 아름다운 4월의 강주연못
분홍빛으로 물들다
왕겹벚꽃의 화려함에 놀라다
솔 솔 식욕을 자극하는 빵냄새와 커피향이
가던 걸음을 멈추게 할 뻔^^
오래된 왕겹벚꽃의 화려한 분홍빛과
연초록의 벚꽃나무가
너무도 잘 어울린다
겹벚꽃의 분홍빛에
지지 않는다고 나즈막히 소리치는 꽃잔디
왕겹벚꽃이 지고 나면
연못에는
이쁜 연꽃들이
피어날테지...
한그루 노쇠한 겹벚꽃 나무지만
화려함은
어디에도 뒤지지 않을만큼
아름답다
강주연못의 봄
분홍으로 물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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