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보양식으로
꼭 한번은 먹어줘야 할 것 같은 도다리 쑥국~♡
하지만 진짜 도다리는 시중에서 구하기가 쉽지 않다네요
흔히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도다리는 가자미목과의 문치가자미
이 문치가자미는
봄에 많이 잡히는건 맞지만
맛있는 시기로 치자면 가을이 더 제철이라고~ㅎㅎ
봄에 회로 많이 드시는 일반적인 도다리는
사실은 문치가자미나 양식한 강도다리라고 하네요
뭐 우리같은 일반인은 전문가가 아니니
그게 그거같이 보이긴 하지만요~ㅎㅎㅎ
도다리 가자미 넙치 같은 생선종류는
그냥보면 그놈이 그놈같아 보이는게 참 어려워요 ㅋㅋ
도다리 쑥국이 먹고 싶어 마트에 들렀드니
도다리라고 파는 문치가자미 한마리에 만원인데 반해
그냥 가자미는 네마리에 만원 이네요
가벼운 호주머니를 생각하며 이번에 가자미쑥국을 끓이기로 했어요 ㅎㅎ
잘 손질한 가자미는 먹기 좋은 크기로 토막내어 주어요
장미칼 명인이 만든 칼이라 뼈있는 생선도 숭덩 숭덩 잘 잘라지네요
잘 손질된 가자미와 깨끗하게 씻은 쑥 한줌
다시마 우린 육수에 된장 한스푼 풀어넣고 끓이다가
간마늘 한스푼 넣어주세요
그 다음 잘라놓은 가자미를 먼저 넣어주세요
가자미가 익을 동안 씻어 둔 쑥 한줌도 먹기좋게 잘라주세요
중간 중간 국물에 떠 오르는 찌꺼기는 걷어내주시고
가자미가 익으면
쑥을 넣고 후루룩 끓인 후 불을 끄세요
쑥은 오래 끓이면 질겨지니 한소끔만 끓이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대파 한줌 넣고 모자란 간은 소금으로 맞추세요
봄향이 살아있는 가자미 쑥국~♡
시원하면서도 깔끔한 국물맛이 쑥향과 어우러져 맛있네요
가자미라고 안하고 도다리 쑥국이라고 내어줘도
다들 믿을거 같아요 ㅎㅎ
담백하면서도 깔끔한 가자미 속살과
씹을수록 향이 좋은 쑥맛이 어우러진 가자미쑥국
만들땐 가자미 쑥국이었는데
먹을땐 도다리 쑥국의 맛이라고 기억될듯 하네요 ㅎㅎ
봄에 통영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한다는
멍게비빔밥과 도다리쑥국~♡
오늘은 집에서 그맛에 빠져봅니다.
통영 현지 식당에서 먹었었던
멍게비빔밥과 도다리쑥국 보다 더 맛있다고
엄지 척!!!
이 맛에 오늘도 앞치마를 두르네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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