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물락 요리시간

수수뻥튀기로 강정만들기

재재맘* 2016. 3. 13. 16:47

장터 이벵방

맛보기로 지게작대기님

수수 뻥튀기가 왔어요^^

 

 

 

설 명절에 맛난 수수강정을 만들어 보라는

특명과 함께 집으로 쓩~!!!

 

 

 

 

명절이나 시골 장날에나

보고 들을 수 있었던

뻥~이요~!!!

그 뻥튀기된 수수가

한포대나 날라와 구수한 내음을 풍깁니다^^

 

그냥 먹어도 꼬소하고 맛난게

자꾸 손이가요~손이가~!!!

새우깡도 아닌게~ㅋㅋ

 

 

 

태어나서 이날 이때까지

강정이라면 마트에서 사 먹든지

아니면 방앗간에서 주문해 먹는건줄만

알았었는데...

 

막상 만들려고 폭풍 검색을 하니

쉬운듯 결코 쉬운게 아닌것이...

그렇게 저의 무모한 도전은 시작됩니다.

 

때마침 집에 있던

친정엄니표 서리태 뻥튀기와

시어머님표 볶은 땅콩

거기에 집에 있던 아몬드를 살짝 볶아서

함께 섞어주기로 결정^^

 

 

 

인터넷의 바다를 헤치며 검색에 검색을 하니

강정만들때 시럽을 밥솥에 끓이면

보온 기능이 있어서

빠른 손놀림이 안되더라도 시럽이 굳지가 않는다기에

밥솥으로 만들기에 도전장을 내밀었네유^^

 

 

 

집에 남아있던 수민님표 생강조청과 설탕을 넣고

거기에 오미자청을 조금 섞어서 끓여줍니다

소금한꼬집도 넣었어요.

 

 

 

 

시럽이 만들어 지는동안

강정틀 대용으로 쟁반을 찾아서 종이호일깔고

들기름을 약간 발라주어요.

 

 

 

 

다 끓여진 시럽에 땅콩과 서리태콩 그리고 아몬드를 넣은후

고소한 수수뻥튀기를 넣어서

시럽이 잘 묻도록 골고루 잘 섞어주세요.

 

 

 

 

다 섞여진 재료들은

들기름 바른 쟁반위에 붓고 평편하게

밀대로 밀어줍니다.

 

 

 

워째 잘 펴진것 같은가유?ㅎㅎ

 

수수뻥튀기 사이사이로 보이는

아몬드와 땅콩 서리태콩이

생강조청의 향기와 새콤달콤한 오미자청의

향기까지 품어서 향기부터가 확 당기네요~!!!

자화자찬~ㅋㅋㅋ

 

 

 

 

꾸덕 꾸덕하니 두시간 정도 말린후에

먹기 좋은 크기로 자릅니다.

아공...자르는 사진을 빠뜨렸네유...ㅠ.ㅠ

 

성급한 마음에 한시간 정도 마른후에

자르려고 하니 달라붙어서 식겁햇시유~ㅎㅎ

 

조 우에 쬐맨한 하트랑 곰돌이모양은

울꼬맹이 주먹밥 틀에 꾹 눌러 만든거여유~^^

 

 

 

세상에나~만상에나~!!

집에서 내손으로 강정을 만들어보다니~!!!

꺄오~~♡♡♡

 

우리님들 보기에 형편없는 솜씨는 아니지유?ㅎㅎ

 

 

설날이라고 울 시엄니께서

방앗간에서 만들어 가져다 주신 쌀강정과 들깨강정

지가 첨 만든 수수강정캉 함께 놓아도

별루 표 안나지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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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티 확 난다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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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메~눈썰미도 좋으셔라~~ㅋㅋㅋ

하긴 요리방 고수님들이라 모르실리가 읎겄쥬~ㅎㅎ

 

그래두 피어나는 새싹인디

기 좀 살게 잘했따~궁디팡팡 해주심 안될까유?

 ㅎㅎㅎ

 

 

 

 

 

 

 

고소한 수수뻥튀기에 우유한잔이면

바쁜 아침 간단 식사용으로도 강추합니다~!!!

 

설탕범벅된 시판 시리얼대신에

고소한 수수뻥튀기와 냉장고속 방치된 과일들

잘라서 넣으면 속도 든든하고 맛도 좋은

한끼 식사용으로 손색없는 아침이 완성^^

 

 

 

겨울이라 잘 안먹게 되는 냉동블루베리 한줌과

딸기 그리고 볶은 아몬드에

달콤한 맛을 첨가하기 위해 쨈이나 꿀 (전 배쨈을 넣었어요)

한숟갈 함께 넣으서 우유를 부어 드시면

바쁜 직장인도 아이들도 엄청 잘 먹어요~♡

 

 

살 빼시고 싶으신분들은

수수뻥튀기 드시면 포만감도 좋아서

다욧에 많은 도움이 되실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