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물락 요리시간

후다닥 끓여 먹는 청국장^^

재재맘* 2018. 1. 25. 11:08

날이 엄청 추워요

이런날은 퇴근길 발걸음이 더 빨라지네요


뜨근한 국물 반찬이 필요하니깐

마음이 더 바쁘답니다.


냉장고 속에 있는 재료들로

후다닥 끓여 내는 청국장이에요^^





두부한모 호박 느타리버섯한줌 냉동했던 표고버섯은

먹기 좋게 한입 크기로 깍둑 썰기 했어요





묵은지도 한주먹 잘라놓아요





다시 육수물 낼 시간이 없으니

쌀뜨물로 국물을 잡아 주어요


쌀뜨물로 된장국이나 청국장을 끓이면

더 구수하고 좋드라구요



 


쌀뜨물에 묵은지를 넣고 팔 팔 끓여주세요


이때 멸치 새우와 표고버섯 말려 가루내어 놓은

천연가루도 한스푼 넣었어요


평소에 천연조미료를 만들어 보관해두면

시간없을때 국물 요리에 넣음 좋아요





묵은지가 어느정도 익으면

집된장 한숟갈도 넣어 줍니다.


전 청국장을 심심하게 먹는걸 좋아해서

짠 집된장은 한숟갈만 넣어줬어요





여기에 준비해 둔 야채들과 두부를 넣어

다시한번 끓여주다가


마지막에 준비해 둔 청국장을

잘 풀어 넣어주고

한소끔 끓여주면 됩니다.





직접 농사 지은 무농약 콩으로 손수 띄운 

냄새 없는 청국장을 지인분께서 주셔서 잘 먹고 있어요


8살 아드리와 함께 먹을거라

짜지 않게 삼삼하게 국물도 조금 넉넉히 만들었어요


어른들만 드실때는

국물이 거의 없이 짜작하게 만드시면

더 진한 청국장 맛을 느낄 수 있으실거에요


 



따뜻한 밥 위에 뜨끈한 청국장 올려

비벼 먹으면

다른 반찬 딱히 필요가 없어요 ㅎㅎ


따로 반찬 만들어 주면

야채는 잘 안먹는 아들도 요래 비벼주면

잘 먹어주니 좋아요~^^





바쁠땐 멸치육수 안내고

요래 쌀뜨물 넣고 끓여 먹는 구수한 청국장


냉장고속 있는 야채들로만 끓여도

정성 가득한 청국장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