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냉장고 비우기 시작했어요
명절을 시어머님댁이 아니라
우리집에서 보내는지라 명절이면 보관할 음식이 많아서
냉장고를 좀 비워야 하니깐요...
일명:냉파하기
냉동실에 짜투리로 남겨진 곤드레나물과 무청시래기로
섞어 나물밥을 만들었어요
두가지 맛이 안 어울리면 어쩌나? 했는데
걱정은 넣어둬~!!! ㅋㅋㅋ
너무 너무 맛있어요~ㅎㅎ
쓱싹 쓱싹 양념장에 비벼서 볼이 미어터지게
먹었답니다.
냉동실에 한주먹씩 남겨진 곤드레나물과 무청 시래기
쫑 쫑 다져서 들기름과 국간장으로
조물 조물 밑간을 해두어요
씻어 불린 쌀을 먼저 압력밥솥에 넣고
그 위에 들기름에 밑간한 나물을 올려주세요
밥물은 그냥 맹물로 해도 되지만
다시마나 멸치 육수물을 부어 밥을 지으면 더 맛있어요
육수 만들어둔게 있어서
그걸로 밥물을 평소보다 조금 적게 넣어줍니다
가스불에 압력솥을 올린 후
가장 센불로 시작해서 칙 칙~기차 지나가는 소리가 나면
3분~5분쯤 후에 약불로 줄여주세요
갓지은 나물밥에서 구수한 향기가 나네요
섞어나물밥 맛나 보이나요? ㅎㅎ
양념장 만들어 섞어나물밥에 올려 비벼 먹으니
세상 부러울게 없네요 ㅋ
양념장에 비벼 먹어도 꿀맛인 섞어 나물밥~♡
곤드레나물맛도 나고
무청시래기맛도 나는게 건강해지는 그런 기분이에요
그냥 먹어도 맛나지만
이렇게 조미 되지 않은 맨김에 싸먹으면
한층 더 고소하고 별미맛이랍니다.
건강해지는 밥상이라고 우겼는데
너무 많이 먹어서
숨쉬기가 곤란해지는 불상사가~!!! ㅎㅎㅎ
여러분은 맛나다고
저처럼 과식하시면 아니 아니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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